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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69시간제가 괴담이면 대통령은 뭐가 되나”

입력 2023.03.27 11:01

수정 2023.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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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9시간제, 무능한 국정...국민에 사과해야”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불가 천명 요구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서 대통령께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불가를 공개 천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방사능 농수산물이 우리 국민 밥상에 오르내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밥상까지 내놓으라는 일본 요구에 정부는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의 심기를 살핀다고 우리의 자주적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주 69시간 노동제를 추진했다가 취지가 왜곡됐다고 진화에 나선 것을 두고는 “주 69시간제를 괴담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대통령은 대체 뭐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졸속적 노동 개악 시도에 국민 분노가 거세다”며 “우리도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 정책 혼선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서 사과하시는 게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주 69시간제는 무능한 국정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만 5세 초등 입학제도, 자살 예방 정책으로 번개탄 생산 금지, 축산 대책으로 암소 도축, 30세 전에 아이 셋 낳으면 군대 면제 등 그간 발표한 정책마다 설익고 부실한 것들뿐이다. 국민은 정책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2분기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인상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안 그래도 힘겨운 민생 고통을 가중해서는 안 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도 추가 연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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