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수욕장 4년만에 야간 개장…6월24일 조기개장도

박미라 기자
지난 20일 개장 전인 제주시 월정해수욕장.

지난 20일 개장 전인 제주시 월정해수욕장.

제주지역 일부 해수욕장이 4년만에 야간 개장한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야간 개장을 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도내 지정해수욕장 12개 지정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와 기간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삼양, 김녕, 월정, 화순, 중문, 표선, 신양 등 7곳의 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개장한다.

나머지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곳의 해수욕장은 이보다 일주일 앞선 6월24일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폐장은 모두 8월31일로 같다. 입수 가능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이호와 삼양해수욕장은 성수기인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달 동안 운영 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을 한다.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2019년 이후 4년만만이다.

제주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지난해 130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간개장은 해당 지역에서 요청하면 제주도가 받아 결정한다”면서 “안전요원은 행정시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해수욕장별로 배치한다”고 말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해수욕장협의회에 참석해 “완전한 일상회복 시기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안전사고 대책을 기본에서부터 다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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