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이치모터스 의혹’ 김건희 여사 고발인 조사 예정

김송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워싱턴|김창길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워싱턴|김창길기자

경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는 30일 민주당 법률지원국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1일 김 여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검찰은 기계적으로 2012년 12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시세조종 범의가 끝났다고 보았으나, 2013년 초 다시 주가가 오르는 등 권오수의 시세조종 범행이 끝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추가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의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면서 “(김 여사는)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을 장외매수했는데, 권 회장이 7개월 뒤에 있던 투자 유치를 몰랐을 리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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