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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선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중요”

입력 2023.06.05 13:48

수정 2023.06.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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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끝’ 인식은 5.5%뿐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걷고 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와 동네 의원·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조태형 기자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걷고 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와 동네 의원·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조태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역량 강화와 함께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도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달 26~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와 공동수행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중요한 조치를 복수문항으로 묻는 말에 응답자의 56.9%가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상병수당, 유급휴가 등)’을 꼽았다. ‘보건의료체계의 위기대응 역량 개선(중환자 병상 조기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56.9%를 차지했다. 60세 미만만 보면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제도 개선’이라는 응답이 62.5%로 ‘보건의료체계 위기대응 역량 개선’이라는 응답률(54.5%)보다 높았다.

코로나19 국제·국내 위기단계 하향 의미를 묻는 말에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1.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위기의 끝’이라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두 가지 대답이 다 해당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9%였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은 5점 만점에 평균 3.06점으로 나타났다.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높다’는 응답은 31.1%로 ‘낮다’(25.2%)보다 많았다. 다만 재유행 심각성에 대한 평균 점수는 2.88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에 대해서는 ‘접종할 것’(51.9%)이라는 답변이 ‘접종하지 않을 것’(36.2%)이라는 대답보다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사이에서는 ‘접종할 것’이라는 답변의 응답률이 67.9%로 더 높았다.

유 교수는 “코로나19 대응의 종결이 아닌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과 진전을 강조하는 국내외 전문가나 기관의 의견과 다름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행 시 중증의 건강 피해를 줄이도록 보건의료체계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개선하고,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서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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