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틱톡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11일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BTS는 이날 트위터에 ‘항상 함께해 준 고마운 아미(팬클럽)들에게 트윗을 쓴다면’이라는 주제로 10주년을 자축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멤버 슈가는 “10년간 함께해 준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다. 우리 함께 방탄노년단까지 가보자”고 말했다.
정국은 “행복, 사랑이란 것을 조금이라도 혹은 너무 많이 알게끔 해줘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10년 여러분들과 같은 속도가 아니더라도 그냥 함께 걷고 싶다”며 “미래에 아직 많은 것들이 남아있을 것 같다”고 했다. 지민은 “같이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든든하다. 많은 것을 같이 느끼고 추억하니 외롭지 않다”고 썼다. 진은 “10년이고 100년이고 항상 함께하자”고 했다.
<10 Years on Twitter - Special Question>
— BTS_official (@bts_bighit) June 11, 2023
항상 함께해준 고마운 아미들에게 트윗을 쓴다면?
What would you say in a tweet to dear ARMY, who have been with you all this time?
Tweeted by #RM pic.twitter.com/5bF74YD0gN
BTS 멤버들은 이밖에도 ‘멤버들이 남겨준 생일 축하트윗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마음에 드는 단체사진은 무엇인가’ ‘딱 한번만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면 어떤 트윗에 누르겠는가’ 등에 답하며 10년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돌아봤다.
2013년 6월13일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한 BTS는 곧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빅히트 뮤직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부터 ‘2023 BTS 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기념 조형물, BTS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월’, 무대의상 전시 등이 이뤄진다. 리더 RM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한다. 오후 8시30분부터 30분간 불꽃쇼를 하고 행사의 막을 내린다.
BTS는 지난 9일 싱글 ‘테이크 투’를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감미로운 보컬, 섬세한 랩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10주년 기념 ‘2023 BTS 페스타’ 캘린더.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