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리듬

강윤중 기자
서울 서소문. 2023.6.

서울 서소문. 2023.6.

어떤 장면은 느닷없이 말을 걸어온다. 건널목에 섰다가 바닥을 뚫어져라 내려다본다. 금지의 의미를 담은 글씨와 배경 위로 또렷한 선들이 잎맥처럼 지나갔다. 차곡차곡 쌓인 시간과 리듬이 느껴졌다. 하루하루의 햇살과 어둠과 비바람, 사람들의 잡담과 차량의 진동 같은 것들이 그 위에 정직하게 새겨졌을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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