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7월2일까지 35개국 군 참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19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칸 퀘스트(Khann Quest)’ 훈련에 참가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훈련에는 특전사 장병 35명을 비롯해 미국과 몽골, 인도 등 35개국 1100여 명이 참가한다.
장병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급조폭발물(IED) 대응과 전투부상자 처치, 호송작전 등 유엔 표준과제를 중심으로 PKO 활동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다. 파견 장병들은 지난 3주 동안 PKO 핵심과목과 표준과제 워 게임을 통해 이번 훈련을 대비해왔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해외 평화유지작전 중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해 다국적군과 함께 훈련함으로써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PKO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칸 퀘스트 훈련은 PKO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다국적군 훈련이다. 2003년 처음 실시된 이래 2006년부터 다국적군 PKO 훈련으로 확대 시행됐다. 우리 군은 홀수 연도에는 특전사가, 짝수 연도에는 해병대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