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라는 말 쓰는 사람은 MZ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MZ세대’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키워드지만 정작 대다수 2030세대는 스스로를 MZ세대로 부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MZ는 이래’라고 하는 것도 다른 세대의 감상일 뿐이다. 그럼 2030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BS 1TV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서 21일 2030의 마음 지도를 분석한다.
방송은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와 협업해 2030세대 스스로가 발화한 키워드를 따라가 ‘진짜 속마음’을 알아본다. 1인분, 효율, 성취, 비혼 등의 키워드를 통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30세대를 두고 혹자는 ‘세대’의 특성을 분석하려 한다. 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이도훈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은 ‘세대가 아닌 시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20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 인식 실험을 통해 이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이야기한다. 이들이 택한 삶의 양식이 인구 감소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살펴본다. 오후 9시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