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스퀘어.2023.6.
서울역을 나서면 빤히 바라보이는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건물 외벽에는 유명 작가의 미디어아트가 반복돼 흐른다. 누구라도 기차를 타고 밤의 서울역에 내린다면 이 도시의 첫인상은 저 미디어아트가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했다가 바로 생각을 고쳐먹는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 작품 뒤에 무수히 켜진 사무실의 불빛이 이 거대 도시의 정체가 아니겠는가.
도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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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입력 2023.06.21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