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졸망 아들 다섯, 육아일기? 난중일기!…KBS1 ‘인간극장’

오경민 기자

아이 하나 낳아 기르기도 버거운 세상. 현미씨(35)는 다섯을 키운다. 그것도 아들만 다섯이다. 의젓한 준서(10), 개구쟁이 준하(8), 독불장군 준원(5), 천방지축 준형(3)과 사랑스러운 준희(1)까지. 현미씨는 아이가 좋아 대가족을 꿈꾸긴 했지만 아들만 다섯인 오형제를 낳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3일 KBS 1TV <인간극장>은 현미씨네 가족 이야기를 방송한다.

올망졸망 모인 아이들을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부부의 로맨스는 진작에 끝이 났다. 현미씨는 하루 종일 막내를 업고 닭을 튀긴다. 남편 민철씨는 치킨집 일은 물론, 식자재 배송까지 새벽부터 투잡을 뛴다. 아이 다섯을 부양하는 부부 이마엔 땀방울이 마를 새가 없다.

아이들도 하루를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은 서로 싸우기도, 사고를 치기도 한다. 학교와 유치원을 마치면 치킨집으로 모여드는 아이들. 요란법석이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친구이자 선생이 되어준다. 매일 새로운 일들을 겪는 현미씨 부부는 ‘오늘도 무사히’를 바란다. 오전 7시50분 방송.


Today`s HOT
원전 오염 토양 처리 시설 점검 위해 일본 방문한 사무총장 뎅기열 퇴치 캠페인이 시작된 필리핀 미국 겨울 폭풍과 홍수가 몰고 온 흔적 조류 독감 발생 여파, 달걀 관리에 투자하는 농장의 모습
강풍과 많은 눈이 빚어낸 캐나다 비행기 추락 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기원 미사
평년보다 낮은 기온 맞이한 미국 시카고의 모습 케이프타운 대학생들의 시위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미국, 이를 극복하려는 모습 과나바라 만 해변 환경오염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치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팀의 훈련 회담 위해 인도를 방문한 카타르 국왕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