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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 경쟁 필기시험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 여성 공무원 비율 49.4%···역대 최고

입력 2023.07.03 12:35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다. 역대 최고치이다.

2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5만2509명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14만5379명, 48.1%)에 비해 1.3% 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부산(55.1%), 서울(53.2%), 인천(52.7%) 순으로 여성 공무원이 많았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 7곳이었다.

5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의 여성 비율은 27.4%(2만5908명 중 7109명)로, 전년도에 비해 3.1% 포인트 증가했다. 부산이 40.6%로 가장 높았고, 울산(36.4%), 광주(33.1%) 순이었다.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여성 공무원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2017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 경쟁 필기시험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2017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 경쟁 필기시험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45.8%로 전년도(44%)에 비해 1.8%포인트 높아졌고, 주요부서(기획, 예산, 인사, 감사, 실국주무과)에 근무하는 여성 비율도 47.6%로 전년(46.3%)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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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558명 중 여성 합격자는 302명(54.1%)이었고, 8·9급 공채 합격자 2만1955명 중 여성 합격자는 1만3322명(60.7%)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증가 추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증가 추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행정안전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공무원 중 여성은 71명이었다. 반면 남성은 323명으로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시험 단계별로, 특정 성별이 선발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초과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지난해 출산휴가자는 7050명으로 전년도 6277명보다 12.3% 증가했다. 육아휴직자 수도 전년도 1만6603명에서 지난해 1만7234명으로 3.8%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도 3780명에서 지난해 4334명으로 14.7% 포인트 증가했다.

▼ 박용필 기자 phil@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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