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고인돌, 어떻게 세계유산 됐을까, EBS1 ‘세계유산협약 50주년…’

오경민 기자

1972년 11월, 유네스코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을 제정했다. 이집트 댐 건설로 고대 누비아 유적들이 수몰위기에 놓였던 게 계기가 됐다. EBS 1TV는 <세계유산협약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을 24일부터 이틀 연속 방영한다.

한국은 1988년 협약에 가입했다.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2021년 ‘한국의 갯벌’까지 문화유산 13건과 자연유산 2건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해 ‘완전성과 진정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 ‘적절한 보존관리 계획’ 등이 필요하다. 방송은 첫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이들을 만나 당시 일화를 듣는다.

전 세계 고인돌 중 40%가 한반도에 있다. 한반도 고인돌들은 규모도 크고, 미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이 된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은 여러 지역의 협력을 통해 등재된 유산이라 주목받기도 했다. 고인돌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한 화순군 청소년들을 만난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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