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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길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당국 “인체감염 대비 예방조치”

입력 2023.07.25 18:45

수정 2023.07.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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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되는 사례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인체감염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조치도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되어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한 검사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앞서 2016년 12월 국내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가 확진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없었다.

농식품부는 감염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하고, 관할 지자체인 서울특별시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예찰지역(10㎞ 내)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검사,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람·시설에 대한 검사 등 방역조치와 전국 동물보호 장소·시설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 사체 접촉자 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조치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고양이 발생 사례와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 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가 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지난 2월 화상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상황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에 앞서 전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11세 소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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