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한다. 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여아는 김 의원에 대한 심사를 1, 2소위원회(소위) 가운데 어디에 회부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1소위는 주로 국회 활동과 관련한 징계의 건을 다룬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소위원장인 2소위는 기타 사유에 의한 징계안이나 수사·재판과 관련된 내용을 다뤄 왔다. 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원칙대로 2소위에 징계안을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반대로 1소위 회부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0일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 과반수 찬성,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확정된다. 112석의 국민의힘과 6석의 정의당이 김 의원 제명에 찬성하고 있지만 정족수에는 미치지 못해, 168석을 가진 민주당의 입장이 징계 수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