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여름 가전 대규모 할인전 돌입
에어컨·냉장고·TV 등 최대 50% 저렴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치는 요즘 여름철 가전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물가 시대에 에너지 효율이 좋은 에어컨·냉장고·선풍기 등 냉방 가전을 장만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다. 뜨거운 8월을 맞아 유통업체마다 대규모 가전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어서다.

연합뉴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8월 한달간 ‘고효율 가전 환급 페스타’를 펼친다. 에어컨과 TV,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을 사면 최대 44% 할인해 주는 가전 판매행사다.
매장에서 삼성전자 TV(QLED 4K 65형)를 사면 정상가에서 44% 할인해 주고,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와 LG전자 4도어 냉장고를 구입하면 가격할인은 물론 10만원 캐시백(구매 금액 중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도 준다.
에어컨·정수기·제습기 등 여름 인기 상품은 최대 29% 할인한다.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에어컨(2in1), LG전자 휘센타워2(2in1) 등을 사면 롯데 모바일 상품권 등을 더해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주말인 금~월요일에 구입하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드럼 세탁기(25㎏) 등의 경우 최대 2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전자랜드도 8월 한 달간 여름 필수 가전, 휴대폰, 정보기술(IT) 가전 등 주요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창고 대방출’ 행사를 진행한다.
한정 수량으로 에어컨을 최대 50% 싸게 파는가 하면 여름 필수 주방 가전인 전기레인지, 음식물처리기, 믹서기 등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27%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여름 시즌 가전 행사를 열고 에어컨 등을 싸게 판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벽걸이 에어컨 판매 1등을 지키고 있는 ‘위니아×일렉트로맨‘의 경우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된 4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LG전자 이동식, 창문형 에어컨을 비롯해 일반 스탠드형 에어컨도 싸게 판다. 삼성·LG 대형가전을 사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써큘레이터와 선풍기는 최대 4만원 할인 판매한다. 신일 BLDC 선풍기를 11만9000원에, 퓨랜더 기계식 써큘레이터형 선풍기를 4만99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11번가는 오는 9일까지 ‘LG전자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열고 에어컨·냉장고 등을 비롯해 생활가전을 최대 14% 할인 판매한다. LG휘센 오브제컬렉션 칸 에어컨은 157만5000원, LG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59만2630원에 선보인다.
또 LG 디오스 노크온 오브제컬렉션 4도어 냉장고는 164만5000원에,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플러스는 83만7000원에, LG 통돌이 세탁기 13㎏는 41만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1번가의 기획전 상품 중 ‘슈팅설치’ 플래그가 붙은 제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들 제품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 배송·설치까지 해준다.
G마켓은 오는 6일까지 ‘삼성전자 혼수이사 특별 기획전’을 열고 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 등을 행사가에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슬림 스탠드형(119만9000원), 비스포크 냉장고 1등급 4도어(179만원) 등이 있다.

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