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의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 안내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었다. 이어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며 “실망이 컸을 국민, 전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과 후원기업들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에서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고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