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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잼버리 성과 있었다’ 8%만 긍정 평가

입력 2023.08.17 11:36

수정 2023.08.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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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없었다’ 76%…‘있었다’ 19% 그쳐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 3%P 올라 38%

정부·여당 지원 47%, 정부·여당 견제 42%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지난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지난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마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 평가가 19%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잼버리 대회에 ‘성과가 있었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은 19%에 그쳤고, ‘성과가 없었다(별로+전혀)’는 응답이 76%로 높았다.

잼버리에 대한 평가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다. 20대와 30대는 ‘매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가 각각 8%에 그쳤다.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20대에서 80%, 30대에서 90%에 육박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33%(성과가 있었다) 대 56%(성과가 없었다), 60대에선 32% 대 65%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 지원을 위해 40여개 공공기관 직원 약 1000명을 차출한 것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불가피한 조치’(46%)라는 인식과 ‘잘못된 조치’(46%)라는 인식이 팽팽했지만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20대에선 34%(불가피한 조치) 대 53%(잘못된 조치)였고 30대에선 33% 대 58%로 잘못됐다는 생각이 많았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62% 대 24%, 60대에선 56%대 36%로 불가피했다는 데 무게를 뒀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8%로 2주 전 조사(35%)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4%로 2주 전 조사와 동률이었다. 국정 운영을 잘하는 점으로는 결단력이 있음(18%), 공정하고 정의로움(7%)이 많았다. 잘못하는 점으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6%),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이 높게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6%, 태도유보 35%로 나타났다. 2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동률이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정부·여당 지원이 47%, 정부·여당 견제가 42%로 여당 지원에 더 힘이 실렸다. 2주 전 조사에서 43%(정부·여당 지원) 대 42%(정부·여당 견제)로 비슷했지만 정부·여당으로 기운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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