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해 “어제 기준 특이사항 없이 현재까지도 계획대로 방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 설명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류가 시작되고 전날까지 방류된 오염수 총량은 약 2000㎥,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3189억베크렐(Bq)로 집계됐다.
박 차장은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ℓ)당 160~200Bq의 방사능이 측정되고 있다”며 “배출 목표치인 ℓ당 1500Bq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방출 지점에서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채취한 삼중수소 농도 역시 검출 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 해수취수량은 시간당 1만5000㎥ 내외 가 측정되고 있고 이 역시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과 핫라인 2곳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외교부 당국 간에 이뤄지는 핫라인이 하나 있고 (규제 당국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일본 NRA(원자력규제위원회)하고 이뤄지는 핫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상 상황이 발생하거나 사건·사고가 일어나 방류를 중단해야 되든지 이런 긴급 상황에 대해 서로 통보해주고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며 “초기 단계에는 주로 저희가 궁금한 사항을 묻고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