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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걱정된다’…여당 지지자 절반도 ‘우려’

입력 2023.09.01 11:27

수정 2023.09.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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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3%, 부정 평가 59%

민주당 지지율 27%, 현 정부 들어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달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걱정된다’는 의견이 7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당 지지자 중 절반가량도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이 오염될까봐 걱정되는지를 물은 결과 58%은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고, 17%는 ‘어느 정도 걱정된다’고 답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10%,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1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현재 여권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는 성향 보수층(58%), 70대 이상(57%), 국민의힘 지지자(46%) 중에서도 절반가량이 우려를 표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남성(51%)보다 여성(65%), 30·40대(70% 내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6%), 성향 진보층(75%) 등에서 두드러져 현재 야권의 강력 저지 기류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양·수산물이 오염될 ‘가능성 있다’는 의견은 73%로 나타났다. ‘별로 없다’ 는 11%, ‘전혀 없다’는 10%로 조사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먹기가 ‘꺼려진다’는 의견은 60%로 나타났다. ‘꺼려지지 않는다’는 37%였다. 후쿠시마 방류의 위험성이 과장됐냐는 질문에 54%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고, 35%는 ‘과장되었다’고 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7%로 조사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서 32%로 나타났는데 5%P 하락한 것이다. 국민의힘 34%, 정의당 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32%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21%), ‘외교’(11%)를 이유로 꼽았다.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일본 관계’(4%), ‘통합·협치 부족’(3%) 등을 뒤를 이었다. 특히 ‘이념 갈라치기’가 부정 평가 이유로 새롭게 등장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최근 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1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 정권 극복/잘못 바로잡음’,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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