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박정천 직함 ‘노동당 군정지도부장’ 확인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박정천 직함 ‘노동당 군정지도부장’ 확인

김정은 ‘최측근’…군부 핵심
작년 말 해임 후 최근 재등장

북한군 서열 1위 자리에서 해임됐다가 최근 군 최고 계급을 달고 재등장한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직책이 노동당 군정지도부장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복귀해 군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 공식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8일 공개한 김 위원장의 지난 6일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 참석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옆에 서 있는 박 전 부위원장 군복 상의 명찰에 ‘군정지도부 부장’ 직책이 적혀 있다. 지난달부터 공식 매체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박 전 부위원장 직위가 군 최고 계급인 ‘원수’로 확인된 데 이어 직책까지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북한 최고지도부 일원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군 서열 1위였던 박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소환·해임됐다. 지난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대응 등을 진두지휘했으나 지난해 12월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등 군사작전상 이유로 문책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공개 석상에서 사라졌던 박 전 부위원장은 8개월 만인 지난달 3~5일 김 위원장의 중요 군수공장들 현지지도 때 재등장했다.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강원도와 남포시 수해복구 현장 방문, 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 방문 등 지난달 김 위원장 일정에 잇따라 동행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거의 모든 행사를 수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역할은 군 작전과 대남·대미 군사적 대응 등으로 폭넓을 것”이라고 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