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이후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이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도시에 있는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AP는 “항공기 공장 방문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대가로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암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이 곳에 김광혁 조선인민군 공군사령관과 김명식 해군사령관도 동행하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이 전투기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150㎞가량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이다. 그는 16일 정오를 전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