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멘탈헬스코리아, 틱톡코리아가 공동 주관하여 '마음건강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틱톡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젊은 세대가 주도하여 국가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 함께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멘탈헬스코리아의 청소년 리더 8명에게 ‘국립정신건강센터 홍보대사’라는 공식 타이틀을 부여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틱톡코리아는 이들의 메세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영향력 확산에 힘쓴다.
이 캠페인의 목적에 대해 멘탈헬스코리아의 최연우 대표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댄스챌린지'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전세계의 10-20대들이 정신건강에 관한 열린 대화를 나누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팀의 리더인 이지민 양(18세)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할 수 있고, 이러한 공유의 과정에서 각자가 겪었던 어려움이나 도전 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서로 간의 이해와 연대가 형성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건강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음건강 댄스챌린지는 멘탈헬스코리아의 청소년 리더 8명(고은별, 김수현, 김원, 문다나, 송지원, 이승엽, 이지민, 조동환)이 안무창작, 캠페인명 선정, 촬영 등 프로젝트 전반을 직접 주도해 수행했다.
특별한 주목을 받는 것은 만 15세 청소년인 고은별 홍보대사가 직접 창작한 안무이다. 이 안무는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정신건강에 대한 메세지를 담아 춤으로 표현했다. 각 동작마다 '네가 우울하고 힘들어도 우린 언제나 네 편이다',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다', '우리 모두 소중하다'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틱톡 국립정신건강센터 계정에서 제공하는 음원과 안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댄스 영상을 촬영한 후, 그와 함께 자신의 정신건강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이제마음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대한민국 청소년 및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말하고, 그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