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2주년 대회, “북한 도발 규탄, 인권 개선 촉구”

김준기 기자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민통)가 19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전국회원 대표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42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열었다.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2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19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통 제공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2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19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통 제공

민통은 이 대회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민통은 “한반도와 국제 평화 질서를 위협하는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과 핵 무장 행위를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류 보편의 가치에 역행하는 북한 인권 문제에 우려를 규탄하며 이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영상축사에서 “북의 어떠한 위협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미일 공조 강화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고 단념시키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통 곽현근 의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정세는 신냉전의 위기와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민통도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며 정부의 통일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회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 창설된 민통은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해외협의회, 20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춘 민간통일운동단체로,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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