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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많이 하고 싶다”던 이효리, 11년 만에 상업광고 떴다

입력 2023.10.04 10:56

수정 2023.10.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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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과 브랜드 광고 캠페인

30·40세대 선호도 높아 낙점

롯데온 제공

롯데온 제공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가수 이효리씨와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이씨가 상업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2년 ‘상업광고 출연 자제’ 선언 이후 11년 만이다.

롯데온은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이씨가 참여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티저(맛보기)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6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광고에는 롯데온이 ‘쇼핑 판타지를 실현시켜주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광고는 2020년 롯데쇼핑이 롯데온 운영을 시작한 후 처음 선보이는 광고다. 롯데온은 3년 전 흩어져 있던 롯데 유통계열사 쇼핑몰을 하나로 묶어 출범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특정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를 통해 적자 규모를 줄여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롯데온은 “주요 서비스인 4개 버티컬 서비스와 프리미엄 상품·서비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씨를 모델로 낙점했다. 이씨는 2012년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올해 7월 SNS를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간 이씨는 환경·동물보호 등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제품 판매를 적극 권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씨는 최근 방송인 신동엽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광고를 찍지 않으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거액을 투자하기 힘들고, 기부 액수도 줄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팬들도 원하는 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업광고 출연 재개 선언 이후 이씨에게 광고주들의 제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떤 광고에 또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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