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가 6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수상자와 관련해 여성 권리와 기후 변화와 관련된 활동을 벌인 인사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마디는 그간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우고,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수감 중이다.

이란의 여성인권운동가 나르메스 모하마디 AFP 연합뉴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수상 후보자는 351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 중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수상 후보로 된 바 있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얼룩진 국제정세 속에 노벨평화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특히 관심이 쏠렸다. 다만 노벨위원회가 후보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는 ‘극비리’ 심사를 고수하는 데다, 예상을 깨는 깜짝 수상자를 종종 내놓기도 했기에 유력 후보를 꼽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을 후보로 거론했으나,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이란 점에서 그의 수상 가능성은 낮게 평가돼 왔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러시아의 민주주의 운동가들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의 점점 심해지는 탄압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로 인식됐다.
▼ 박용하 기자 yong14h@khan.k
![올해 노벨평화상에 ‘이란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플랫]](https://img.khan.co.kr/news/2023/10/06/news-p.v1.20231006.a854d8ac97ee4ecd95cf9e38898fc78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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