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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7년 만에 해양차단훈련…“북핵·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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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7년 만에 해양차단훈련…“북핵·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 제고”

입력 2023.10.10 09:40

수정 2023.10.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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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등 참가

6년 만에 대해적훈련도 진행

한·미·일 함정이 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앞열 우측부터 한국 해군 율곡이이함, 미국 해군 슈프함, 일본 해상자위대 휴가함. 둘째열은 한국 군수지원함 천지함, 셋째열은 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사진 미국 해군 제공

한·미·일 함정이 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앞열 우측부터 한국 해군 율곡이이함, 미국 해군 슈프함, 일본 해상자위대 휴가함. 둘째열은 한국 군수지원함 천지함, 셋째열은 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사진 미국 해군 제공

한·미·일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차단훈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10일 밝혔다. 3국 간 해양차단훈련은 7년 만이며 대해적 훈련은 6년 만이다.

훈련에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군수지원함 천지함을 비롯해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순양함 앤티덤함과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슈프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휴가함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3자 간 해상작전 능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앞서 3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을 열고 3자 훈련을 재개하고 정례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어 3국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 회의에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훈련은 이 같은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다.

한국 측 훈련 지휘관인 72전대장 장훈 대령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해상 운송과 해양 안보 위협을 야기하는 해적 활동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해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국 해상지휘관은 지난 8일에는 제주 공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에서 회의를 실시하고 북한 수중 위협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해양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연내 가동하고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 사전 수립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해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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