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해수 차관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외식 소비 8.7% 감소…마트·시장 매출은 늘어”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해수 차관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외식 소비 8.7% 감소…마트·시장 매출은 늘어”

입력 2023.10.11 11:08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ㆍ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ㆍ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물 외식 소비가 9%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소비 감소가 오염수 방류와 직접 연관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경각심을 갖고 향후 소비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0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염수) 방류 시점인 8월23일을 기준으로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수산물) 소비 변동이 있는지 지켜본 결과 외식업 소비가 8.7%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박 차관은 수산물 외식 소비 감소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매출액은 오히려 늘었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소매점 매출이 40% 가량 늘었다”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외식 소비가) 감소한 건지 계절적 요인이 있는건지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그러면서도 “소비는 여러 요인의 복합적 결과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소비 위축이 없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차관은 국회 상임위에 회부된 오염수 방류 관련 특별법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차관은 “현행법으로도 특별법 내용 담을 수 있다”며 “특별법이 제정된다는 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정부는 특별법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