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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념사도 전에 자리 뜬 전남도의원들…전국체전 개회식 도중 우르르 퇴장

입력 2023.10.13 21:03

13일 전남 목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전남도의원들의 좌석이 텅 비이었다. 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기도 전에 단체로 자리를 떴다. 강현석 기자.

13일 전남 목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전남도의원들의 좌석이 텅 비이었다. 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기도 전에 단체로 자리를 떴다. 강현석 기자.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했던 전남도의회 의원들의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기도 전에 단체로 자리를 떴다. 전국체전을 주최하는 광역자치단체 도의원들인 만큼 부적절한 행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공식 행사 도중 단체로 자리를 떴다.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20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도의회 의원 30여명 좌석은 대통령과 내외 귀빈이 앉았던 VIP석 인근에 마련됐다.

하지만 전남도의원들은 행사 시작 40여분 만에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이들은 공식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7시쯤부터 한두 명씩 자리를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오후 7시10분 쯤에는 대부분의 자리가 비었다.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할 때는 목포가 지역구인 의원을 포함해 2~3명만 자리를 지켰다. 윤 대통령은 주제공연과 성화점화 등 개회식 공식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오후 7시52분쯤 행사장에서 퇴장했다.

이날 오후 단체로 도의회 버스로 개회식이 열린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이동했던 전남도의원들은 버스를 타고 함께 돌아가야 한다며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단체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텅 빈 도의원들의 자리를 보며 개회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한 개회식 참석자는 “손님을 초대해 놓고 주인 역할을 해야 할 도의원들이 이렇게 무성의하게 행동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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