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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상권 다시 살리자”···관악구, 다음달부터 ‘관악별빛산책’

이성희 기자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별빛내린천에서 개최한 ‘관악별빛산책’.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별빛내린천에서 개최한 ‘관악별빛산책’.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별빛내린천(도림천)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2개월간 ‘제3회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별빛산책은 신림교부터 봉림교까지 별빛내린천 내 약 200m 구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지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보다 1개월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일대는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이 밀집해있는 관악구 대표 상권이다. 관악구는 이 지역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관악별빛산책은 주·야간 상관없이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는 ‘빛축제’로 열린다. 관악구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별’을 주제로 다이크로익(dichroic) 조형물과 은하수 전구, 발광다이오드(LED) 조경 등을 설치해 별빛신사리 상권 일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행사 첫날인 11월1일 오후 6시30분에 점등식을 개최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만드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가 무료로 펼쳐진다. 토요일마다 캐리커쳐, 바다 수제 비누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대표 상권인 별빛신사리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주민분들과 지역 상인분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주민분들이 많이 방문해 착한 소비도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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