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례브리핑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차 방류를 시작했으며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국장은 “정부는 3차 방류에 대한 확인·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그러면서 “IAEA(국제원자력기구) 현장사무소 방문, 화상회의,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3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부터 오염수 3차 방류를 진행한다는 계획은 앞서 예고된 바 있다. 17일 동안 총 7800t의 오염수가 해양 방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