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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섬강 만나는 원주 흥원창에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입력 2023.11.15 14:54

흥원창 조운선 전망대 조성 계획도. 원주시 제공

흥원창 조운선 전망대 조성 계획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부론면 흥원창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오는 2024년 12월 말까지 20억 원을 들여 흥원창 주변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리고 15일 밝혔다.

한강의 지류인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있는 ‘흥원창’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걸쳐 곡식을 배로 운송하던 대표적인 조창 중 한 곳이었다.

주로 한강 수로 변에 설치된 조창은 조세로 징수한 쌀이나 포목을 선박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흥원창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 조성 계획도. 원주시 제공

흥원창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 조성 계획도. 원주시 제공

강원, 경기, 충북 등 3개 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접경 지역에 위치해 흥성했던 흥원창의 모습은 정약용의 시 속에도 남아있다.

원주시는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형상화한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하려고 법천 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역사적 가치와 생태 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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