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수능 수험표 있으면 ‘연극 ·뮤지컬·밴드’ 공연 반값 입장

박준철 기자

개항장·송도 스탬프투어 완주 땐 음료 쿠폰

수능생을 위한 개항장·송도 스탬프투어 쿠폰이벤트 포스터.|인천관광공사 제공

수능생을 위한 개항장·송도 스탬프투어 쿠폰이벤트 포스터.|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인천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에 대해 입장료를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수험생들이 송도와 개항장 스탬프투어를 완주하면 음료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시험표(수시합격증)을 제시하면 12월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연극과 밴드뮤직, 스트리트 댄스 퍼포먼스, 쇼콰이어, 뮤지컬 등의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모두 7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 공연은 17~19일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된다. 11월 18일 중구문화회관에서는 권진아, 블루파프리카, 이진아 등이 출연하는 ‘2023 밴드데이’가 열린다.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는 얼리 윈터페스티벌이 마련됐다. 12월 1~2일 애니메이션크루의 ‘춤추는 미술관’, 12월 3일은 하모나이즈 콘서트, 12월 7일~9일까지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 학창 시절 읽어봤을 한국 단편소설을 판소리와 민요를 곁들여 생생하게 풀어낸 뮤지컬 ‘얼쑤’가 기다린다.

12월 3일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2017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12월 16일 인천시립무용단의 송년 특별기획 ‘춤, 풍경·해외 수교 레퍼토리 모음집’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도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2월10일까지 인천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인 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에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개항장 코스는 차이나타운 패루~짜장면박물관~청·일조계지경계계단~한중문화원이다. 송도 코스는 트라이보울~G타워~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천 여행을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앱인 ‘인천e지’를 내려받은 후 각 코스의 스탬프 획득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5000원 음료 쿠폰이 발급되어 지정된 약 40개 가맹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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