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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 환경’ 또래가 찾아낸다…서울시, 19~24세 점검단 꾸려

입력 2023.11.20 10:40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 환경’ 또래가 찾아낸다…서울시, 19~24세 점검단 꾸려

서울시가 룸카페나 파티룸 등 신종·변종 청소년 유해시설을 단속하기 위해 또래 청소년과 청년들을 모집한다. 성인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청소년 사이에 유통되는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에 참여할 19~24세 청소년과 청년 100명을 모집해 12월부터 현장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감시단은 인스타그램·틱톡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장 방문 위주로 활동하게 된다.

창문이 없거나 방 안에 화장실·침대 등을 갖춘 룸카페, 파티룸 등 청소년 유해시설 관련 정보는 SNS상으로 빠르게 공유되지만 성인 단속반은 이 경로에 접근하기 어렵다.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는 파티룸의 경우에도 현장에서 바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청소년 단속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청소년 감시단은 단속반 신분을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시설을 1차 방문하고,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치구 직원·시 민생사법경찰단·경찰 등과 2차로 동행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감시단은 2~3명이 한 개 조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 5개 권역에 점검단이 구역별로 배치된다. 서울시는 구역 내 경찰서와 협의해 긴급 연락망을 마련해서 점검단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19~24세 서울 거주자는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유해환경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청소년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유해환경 모니터링단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청소년 유해환경 모니터링단 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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