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서 빈대 발견···12월 초까지 취약시설 집중 점검

최승현 기자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지역 내 한 기업체의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민간업체에 의뢰해 소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시보건소는 해당 업체 측에 빈대퇴치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 8일까지 숙박·목욕업소, 기숙사 등 빈대 발생 취약시설 813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빈대 방제 방법. 질병관리청 제공

빈대 방제 방법. 질병관리청 제공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하지만 물렸을 경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1∼2주일가량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점검반을 확대·구성해 신속히 대응하는 등 빈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빈대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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