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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만리경 정찰 정보, 주요 부대·정찰총국 제공”

입력 2023.12.03 21:08

수정 2023.12.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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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관련 사진은 공개 안 해

연말 전원회의 추가 발사 논의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2일 정식 정찰 임무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내년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계획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가 이달 말 열린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에 조직된 정찰위성운용실은 12월2일부터 자기 임무에 착수하였다”며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정찰위성운용실은 독립적인 군사정보 조직으로 자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에 성공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정식 정찰 임무가 시작됐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임무 수행을 통하여 획득한 정보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집행부서에 보고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 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 부대와 조선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사정찰위성 활동은 김 위원장이 이끄는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통제하며 한·미 군사적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일선 부대에 위성 사진 등을 전달해 대응에 활용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북한은 정찰위성운용실 및 군사정찰위성의 공식 가동과 관련한 사진은 내놓지 않았다.북한은 이달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연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 1일 열린 정치국회의에서 “12월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전원회의에서는 ‘2024년도 정찰위성 발사 계획’이 심의·결정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 직후 이러한 방침을 밝히며 “다양한 정찰위성들을 더 많이 발사하여 궤도에 배치하고 통합적으로, 실용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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