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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선전화 공개

입력 2023.12.07 14:37

조선중앙통신 7일 보도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려

“한다면 해내는 정신”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1호’를 주제로 한 ‘선전화’를 공개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노동당출판사·만수대창작사·중앙미술창작사가 만리경-1호의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선전화는 사회주의 체제 선전 미술품을 말한다. 북한 당국은 중요한 행사나 시책이 있을 때마다 선전화를 그려 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선전화는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구성되며 조선노동당출판사나 만수대창작사에 속한 예술가들이 제작한다. 북한 사회의 변화상을 연구하는 자료로도 활용된다.

북한 선전화는 현재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회주의 체제 선전 미술품이란 점과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마니아층도 있어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수집품으로도 거래된다.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도 사용된다고 전해진다.

통신이 공개한 선전화들은 대부분 밤하늘을 배경으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이 솟아오르는 장면을 담았다. 북한이 지난달 21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호를 발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이 가운데 ‘천리마를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우리의 만리경!’이라는 구호가 적힌 그림을 통신 기사와 함께 1면에 실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선전화는 북한 주민들이 주로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선전화는 북한 주민들이 주로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통신은 ‘우리 공화국에 도래한 우주강국의 새 시대!’와 ‘우주만리에 뻗친 주체조선의 국력!’이라는 글귀가 적힌 선전화에는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영도로 우주강국화의 지름길을 열어주시고 공화국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 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대한 천만인민의 열화 같은 칭송과 흠모의 마음이 뜨겁게 어려 있다”고 전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통신은 또 “무진막강한 공격력을 자기 수중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 공화국무력에 대한 인민의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비껴있는 선전화도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전체가 붉게 표시된 세계 지도를 배경으로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이라는 글귀가 적힌 그림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북한은 7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통신은 “선전화들은 한다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우리 당과 인민의 완강한 실천력에 의하여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민족사에 특기할 세기적인 기적과 거창한 변혁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증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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