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부산을 찾는다. 오전에는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한 카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만나 현장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 대표가 총선을 약 4개월 앞둔 시점에 본격적인 부산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실패한 상황에서 부산 민심을 보듬고, 여권으로부터 이탈했을 수 있는 여론도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산은 총선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며 “(지금 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여당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