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서울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18개 서울기업 CES 혁신상 수상

유경선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서울 소재 기업들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서울관’이 올해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CES에서 서울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CES 2024 서울관은 670㎡ 규모로 운영된다. 헬스케어·인공지능(AI)·제조 등 분야에서 81개 기업이 서울관에 참여한다. 서울경제진흥원·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13개 기관도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서울관 참여 기업 81곳 중 18개 기업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갖췄다고 평가하는 기술·제품에 수여한다. 올해 CES에서는 36개 최고혁신상과 522개 혁신상이 수여된다.

서울관에서는 유전자 분석기술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면역력 체외진단기기, 웹툰 창작 AI 캐릭터 생성 플랫폼, 뷰티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미러 기술 등이 선정됐다.

특히 개인 맞춤형 영양을 ‘푸드프린팅’ 기술로 제작해 제공하는 기업 ‘탑테이블’과 모바일 여권 플랫폼 ‘로드시스템’은 참여기업 1%에게 주어지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2020년 2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66개, 올해 81개 기업이 서울관에 참여하는 등 ‘서울 스타트업’이 선전하는 만큼 스타트업의 기술·서비스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오전 서울관을 찾아 “더 많은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술의 테스트베드, 사업화, 창업공간 제공 등 힘 닿는 대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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