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구직자들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

유경선 기자
서울시구직 청년들에게 무료로 취업정장을 대여하는 ‘취업날개’ 서비스 건대지점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구직 청년들에게 무료로 취업정장을 대여하는 ‘취업날개’ 서비스 건대지점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 준비 청년의 구직활동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이용자는 5만5000여명으로,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청년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98.6%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천호·영등포·노원 지점이 새로 생긴 데 이어 올해는 종로구에 새 지점이 운영을 시작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이용 시 치수 측정 등을 위해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서비스 누리집에서 필요한 정장을 신청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정장 외에도 넥타이·벨트·구두 등 물품도 함께 빌릴 수 있다. 외국계 기업·스타트업·국내 대기업 등 업종별 면접에 어울리는 정장이 구비되어 있다.

1회 대여 기간은 3박4일로,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다른 면접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39세 이하인 청년이 이용 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 취업 지원사업”이라며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대여도 시작하는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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