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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모기 되기 전 유충 미리 ‘싹쓸이’

입력 2024.01.17 10:58

수정 2024.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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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월 초봄에 구제 사업 실시

26일까지 보건소·주민센터 신청

서울 중구의 한 주택에서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의 한 주택에서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예년보다 빠른 초봄 2월부터 4월까지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자 모기 활동 기간 전 유충을 박멸 하기 위한 것이다.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하수구와 정화조에 추위를 피해 숨은 모기 유충이 서식한다. 하수구와 정화조에서 모기가 주로 산란하기도 한다. 중구는 하수구와 정화조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집·경로당 등 방역 취약시설과 외부 노출 정화조를 선제적으로 방역하고, 단독·빌라·연립 등 소규모 주택은 주택 관리자가 신청하는 경우 방역을 한다. 필요한 경우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도 지원한다.

모기 유충 구제를 원하는 주택은 오는 26일까지 중구보건소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유선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자 전용 번호(010-8684-3404)로 신청인의 이름과 주소를 보내도 된다.

중구는 지난해에도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을 진행한 결과 모기 채집량이 서울시 평균 증가율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며 모기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해 여름밤 모기가 고민거리가 되지 않도록 주민들을 지켜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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