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S 홈페이지의 살고싶은 우리동네 서비스 주요 화면. 통계청 제공
반려동물 ‘사랑이’와 함께 사는 A씨는 최근 대전에 직장을 얻어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대전에서 살아본 적 없는 A씨는 살 동네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빠졌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A씨는 우연히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에서 주거지 추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비스에 접속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 간편 검색을 통해 이사 후보군을 추릴 수 있었다. A씨는 서비를 통해 추천 받은 동네를 조만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사람들이 이사할 때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통계 서비스 ‘살고싶은 우리동네’를 19일 개편해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살고싶은 우리동네 서비스는 새 주거지를 찾을 때 여러 지표를 활용해 이사 지역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홈페이지(http://sgis.kostat.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 지표가 추가·세분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부지표는 자연, 안전, 교육, 생활편의·교통, 복지·문화 등 7개 분야 51개로 구성된다. 개인별 주거지 선호도 및 중요도에 따라 관심 지표를 설정하면 이사하기 적합한 지역 10곳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 서비스에는 이용자의 생활유형에 따라 지표가 자동 구성되는 ‘간편 검색’ 기능도 있다. 생활유형은 MZ세대, 자기계발형, 1인 가구, 신혼부부, 초등 학부모, 중고생 학부모, 반려동물 가구, 은퇴 세대 등 8개로 구분된다. 통계청은 이번 개편에서 반려동물 가구를 새로 추가했다. 통계청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함께 보내는 가구 등이 증가하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통계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