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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촌 생활 ‘효도 작물’은 두릅

입력 2024.01.22 21:26

1㏊당 1325만9000원 소득

밭에선 땅두릅이 가장 이득

귀산촌 생활 ‘효도 작물’은 두릅

요즘 조용한 산촌으로 들어가는 이른바 ‘귀산촌’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산촌에 들어가 나물 등 임산물을 재배하며 생활한다면 가장 돈을 잘 버는 작물은 무엇일까. 산림청이 15가지 임산물을 대상으로 ‘2023년 임산물 소득 조사’를 실시했다. 임산물 소득은 총소득에서 해당 임산물을 재배하는 데 드는 비용(경영비)을 빼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산지 재배 산나물 중 1㏊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릅(사진)으로 나타났다. 두릅을 산지에서 키운 경우 1㏊당 1325만9000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산마늘(1194만6000원), 고사리(978만4000원) 등이었다. 산지 재배 고소득 작물 3가지 중 2022년에 비해 소득이 늘어난 것은 고사리(7.4%)뿐이고, 두릅은 5.6%, 산마늘은 16.4% 감소했다.

노지(밭)에서 임산물을 재배하는 경우 소득이 가장 높은 것은 독활(땅두릅)로 1㏊당 2594만4000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 재배 임산물 소득 2, 3위는 더덕(2355만3000원)과 곰취(2166만9000원)였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임산물을 생산하는 경우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곰취였다. 곰취를 1㏊ 규모 시설에서 재배했을 때 연간 6375만원의 소득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취나물(참취)은 5377만6000원, 참나물은 4544만4000원의 소득을 거뒀다. 시설 재배 시 소득이 높은 임산물 3종 가운데 2022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것은 취나물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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