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5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22년동안 준비돼온 지역 숙원사업이다. 시비 545억원, 도비 2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 등 총 573억원이 투입된다.
고천동 100-6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924㎡ 규모로 세워지는 의왕문화예술회관에는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 전시실과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설 외관은 옛 지명 ‘골우물’을 형상화해 설계했다.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다목적 공연장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의왕시는 2026년 1월 건물 준공이 끝난 후 장비 시 운전 등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를 잘 마무리해 16만 의왕시민의 문화 요람이 될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이자 의왕시 문화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