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설연휴에도 쏜 북…“신형 조종방사포탄 사거리·정밀도 향상”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설연휴에도 쏜 북…“신형 조종방사포탄 사거리·정밀도 향상”

북한이 신형 조종방사포탄을 개발해 성능을 점검하는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 유도화를 위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포는 다연장 로켓의 북한식 명칭이다. 다수의 로켓탄을 상자형 발사대에 수납해 동시에 발사할 수 있게 만든 다연장 로켓은 넓은 지역을 짧은 시간에 초토화할 수 있다. 170㎜ 자주포와 함께 전방에 배치돼 수도권 지역에 대한 기습적인 대량 집중 공격이 가능한 240㎜ 방사포는 분당 40여발을 발사할 수 있다. 240㎜는 흔히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 거론되는 장사정포에도 해당된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의 유도화 추진에 나선 것은 서울·수도권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작년부터 올 초까지 러시아로 이송한 컨테이너는 5600여개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