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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꽃 外

입력 2024.02.16 06:00

[새책] 우리말 꽃 外

우리말 꽃

우리말 돌봄이이자 말꽃지기(사전 편찬자)인 최종규가 우리말사전을 쓰고 엮으면서 배우고 익힌 삶, 살림, 사랑 이야기들을 담았다. 우리말과 외국어를 구분 짓고 잘못 쓰는 말을 바로잡는 데 열을 올리기보단 삶을 가꾸는 말, 마음을 북돋우는 말의 힘을 알리려 한다. 곳간. 1만9000원

예술과 공통장

‘공통장’은 “삶을 대안적으로 생산하는 양식”을 뜻한다. ‘예술과 도시사회연구소’ 연구원 권범철은 자본 축적과 대립하는 가치를 실천하며 공통장을 만드는 예술가에 주목한다. 예술가들이 점거한 공간이 관광 명소가 되거나 젠트리피케이션의 동력이 되는 현실도 살핀다. 갈무리. 2만5000원

뉴턴과 마르크스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학 경제학부 교수 도이 히데오는 문·이과의 골을 메우기 위해 뉴턴 역학의 형성과 마르크스 가치론을 하나로 묶는 시도를 한다. 인문사회과학 위기에서 문과와 이과의 시선을 모두 가질 때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득재 옮김. 산지니. 2만원

중동 인사이트

책은 내전과 테러, 분쟁이라는 중동의 이미지를 넘어 다른 모습을 살핀다. 중동 지리와 명칭 같은 상식부터 개혁과 개방을 이끄는 여성 지도자들, 중동에서 본 한국까지 담았다. 이세형은 카타르 도하에서 공부하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녹였다. 들녘. 2만2000원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2

2500만부가 팔린 요슈타인 가아더의 철학소설 <소피의 세계>를 만화로 각색한 그래픽 노블이다. 완결편인 2권은 데카르트, 마르크스 등 근현대 철학자를 다룬다. 벨기에 만화가·극작가 뱅상 자뷔스가 글을 쓰고, 프랑스 만화가 니코비가 그림을 그렸다. 양영란 옮김. 김영사. 1만9800원

게임체인저

<수확자> 시리즈의 닐 셔스터먼이 내놓은 유쾌한 장편소설. 전형적 백인인 고교 미식축구 선수 애시는 경기 중 머리를 다친다. 그는 뇌진탕을 당할 때마다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알고,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좌충우돌한다. 이민희 옮김. 열린책들. 1만6800원

순한 먼지들의 책방

올해로 등단 35년을 맞은 정우영 시인이 6년 만에 펴낸 다섯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의 빠른 속도에 역행하는 듯 느리고 편안한 언어로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낸다. 삶의 정경을 바라보는 선한 마음과 애틋한 눈길, 깊은 연민이 담긴 시집이다. 창비. 1만원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프란츠 카프카의 사후 100주년 기념 시전집이다. 그의 시 116편과 드로잉 60점이 수록됐다. 카프카는 자신의 감정을 종종 그림으로 표현하곤 했다. 이스라엘국립도서관이 온라인으로 공개한 작품과 막스브로트재단 아카이브에 새롭게 포함된 드로잉을 묶었다. 민음사. 1만5000원

자연을 찾아서

런던 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를 지낸 토니 라이스가 17~20세기 자연사에서 가장 중요한 열 번의 탐험과 거기서 탄생한 예술작품을 소개한다. 다윈의 비글호 탐사, 챌린저호 항해까지 자연과학의 분수령이 된 탐험들이 당대의 그림과 사진으로 담겼다. 함현주 옮김. 글항아리. 2만8000원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지경애 작가의 그림을 더했다. 하루 일을 마친 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일과 쉼이 공존할 수 있는 하루가 특별한 누군가의 일상이 아닌 모두의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글과 그림이다. 그리고 다시, 봄.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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