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짧았다”...이언주, 7년 만에 민주당 복당

박민규 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저는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또 그는 “오래 고민했다. 너무 오래 많이 떠나 왔고, 너무 많은 걸 겪었기에 다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며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이제 저는 제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는 ‘상명하복의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해방 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철저한 동일체, 상명하복 조직이다. 정치 전면에서 물러나는 게 대한민국이 전진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어 “현 상황을 외면하지 않겠다. 용기를 내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민주당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정의로운 길에 저와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언주 전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 전 의원은 복당 기자회견을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짧은 차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차담회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차담회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