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성착취 영상 혐의 체포

박용하 기자
일본 애니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성착취 영상 혐의 체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미성년 여성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해 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은 지난 21일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영화제작사 대표인 이토 고이치로(52)를 체포했다. 그는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제작에 참여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흥행했으며, 한국에서는 38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나가노현의 한 여고생에게 2021년 9월 나체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소유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금까지 몇 차례 미성년 여성으로부터 화상을 받은 적이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여고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도의 아동 성매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토 용의자의 연관성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Today`s HOT
월식 전의 보름달, 관람하고자 모인 사람들 마이애미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위한 명절, '푸림' 기차를 끌어 기네스 인증 받은 레슬링 선수 마흐루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인력 감축에 항의하는 사람들 갑작스런 토네이도로 아수라장된 피코 리베라
유소년 선수들 만난 이글스 스타 콘 바클리 나폴리서 규모 4.4 지진, 새벽부터 놀란 시민들
안개가 자욱한 호주 캔버라의 모습 BNP 파리바 여자 테니스 경기 우승자, 벨린다 벤치치 아세안 국가 중 GDP 성장 최고인 베트남의 모습 인도 홀리 축제 준비하는 사람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