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을·부평을·오산 전략선거구 의결
단수공천 5곳·2인 경선지 4곳 발표
‘구리’ 윤호중 ‘김포을’ 박상혁 공천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9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8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성북을(기동민 의원), 인천 부평을(홍영표 의원), 경기 오산(안민석 의원)이 추가로 전략선거구로 의결됐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공천 5곳, 2인 경선지 4곳을 발표했다.
서울 종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됐다. 곽 전 위원장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울 송파갑에는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공천이 확정됐다. 경기 구리에는 윤호중 의원이, 김포을에는 박상혁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는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단수 공천됐다.
서울 중·성동을은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른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전성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전남 목포에선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경선을 치른다.
임 위원장은 이날 추가로 6개 지역에 대해 전략선거구로 의결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이관했다. 서울 성북을, 인천 부평을, 경기 오산, 경기 용인갑, 청주 서원구, 청주 청원구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