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 27년 일터 KBS 떠난다

허진무 기자
정세진·정은승·김윤지 KBS 아나운서. KBS 홈페이지 캡처

정세진·정은승·김윤지 KBS 아나운서. KBS 홈페이지 캡처

정세진 아나운서가 27년간 일했던 KBS를 떠난다.

KBS 관계자는 28일 통화에서 “정세진,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가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29일 퇴사한다”며 “아나운서와 기자를 비롯해 전체 87명이 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했다. 1999년 KBS 메인 뉴스인 ‘9시 뉴스’의 주말 앵커로 발탁됐고, 2001년부터는 평일 앵커로 활약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생방송 심야토론’ 등을 진행했고, 라디오 ‘노래의 날개 위에’의 DJ도 맡았다. 2021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사회를 맡기도 했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2001년 공채 27기로 입사했다. 2005년 ‘뉴스라인’, 2011년 ‘뉴스타임’, 2013년 ‘뉴스광장’의 앵커였다. ‘클래식 오디세이’와 ‘국악한마당’도 진행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2003년 공채 29기로 입사했다. 2008년 ‘뉴스 9’의 주말 앵커를 맡았는데 2010년 KBS 언론노조 파업에 참가해 징계를 받아 하차했다. 2015년 다시 ‘뉴스 9’ 앵커로 복귀했다. ‘인간극장’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KBS는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20년 이상 근속자가 대상인 특별명예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가 대상인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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