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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이겨낸 골퍼 게리 우들런드 ‘벤 호건상’

입력 2024.03.05 21:32

수정 2024.03.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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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정이었지만 인내와 감사를 배운 시간”

뇌종양 이겨낸 골퍼 게리 우들런드 ‘벤 호건상’

뇌종양을 극복한 2019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미국·사진)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벤 호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WAA는 5일 우들런드가 육체적 장애나 심각한 병을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골프선수에게 주는 벤 호건 어워드의 올해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우들런드는 회원 투표에서 47.5%로 최다득표자가 됐다.

우들런드는 지난해 손에 경련이 일어나고 급격히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죽음의 공포에 떨었고, 뇌 종양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우들런드는 지난 1월 소니 오픈 참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했고, 지난달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초청으로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공동 39위로 선전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우들런드는 올해 5개 대회에서 4차례 컷탈락했지만, 컷탈락이 없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선전했다.

우들런드는 “벤 호건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는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인내와 감사를 배운 시간이었다. 내게 삶의 감사함을 느끼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들런드는 올해 마스터스 기간 중 GWAA가 선정한 남녀 올해의 선수 존 람(스페인), 릴리아 부(미국)와 시니어 올해의 선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함께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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